안녕하세요.
오늘은 날씨가 무더운 가운데 비가 조금씩 내리네요.
그래도 즐거운 불금이니, 힘내시고 좋은 하루 보내시길 바랄게요.
오늘은 코러스 녹음에 대해서 포스팅 할게요.
메인 보컬을 녹음 한 후 보컬의 사운드를 채워주거나 곡의 분위기를 전환 또는 작곡가의 의도에 의해서 코러스를 녹음합니다.
코러스는 여러사람이 성부를 나누어 화성을 이루어 또 다른 선율로 부르는 것을 말합니다.
대중가요에서 코러스는 하나의 세션으로 여겨지는데,
기타나 베이스 같은 악기 처럼 리얼 연주와 똑같이 여겨지며, 코러스를 전문적으로 하는 연주자들을 섭외하여 곡에 녹음합니다.
최근 싹쓰리 음원 녹음에서 코러스 하는 부분이 방송에 나오기도 했죠.
코러스는 가수가 직접하거나 작곡가 등이 녹음할 수도 있습니다. 사실은 본인의 목소리로 코러스를 할때 가장 풍성한 사운드가 나올 수 있습니다. 본인과 맞지 않는 목소리로 화음이 쌓아진다면 이질감도 느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코러스 녹음 하는 간단한 방법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번째로 메인 보컬을 녹음해야 합니다.
두번째로 메인 보컬을 가급적 음정 및 박자 튠을 완성해 놓아야합니다. 그래야만 코러스를 할 때 화음을 정확히 쌓을 수 있습니다.
세번째로 코러스 할 부분을 정합니다. 가사지나 코러스가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여 체크해 놓습니다.
네번째로 체크한 부분을 메인 보컬과 같은 선율로 우선 녹음합니다. 이런 같은 선율을 녹음할 때 유니즌이라고 보통 말합니다. 이때 두개의 똑같은 유니즌 트랙을 녹음해서 스테레오 감을 위해 왼쪽 오른쪽으로 팬을 벌려주는게 좋습니다.
다섯번째로 유니즌을 녹음한 테이크에 3도 또는 5도 화음을 쌓습니다. 이때도 두 트랙을 녹음하여 양쪽으로 벌려주어 적당한 스테레오 감을 줍니다.
여섯번째로 이렇게 녹음이 다 끝나면 트랙별로 볼륨 조절 및 이큐잉,이펙팅 등을 하여 메인 보컬과 색깔 맞추어 주면 작업이 끝납니다.
요즘 대중가요는 코러스가 크게 드러나지 않게 하는 것이 대세인데요. 코러스를 한듯 안한듯 볼륨 조절을 하여 사운드 감을 주는 곡들이 많습니다. 너무 많은 화음은 곡의 느낌을 지저분하게 만들수 있고, 메인 보컬에 집중하기 위함입니다.
코러스 녹음할 때 되도록이면 메인 보컬을 침해하지 않게 이너보이스로 화음을 쌓는 것이 좋으며, 후반 작업의 편안함을 위해 음정 및 박자를 정확하게 맞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코러스도 하나의 연주라고 생각하시고 감정도 메인보컬의 느낌과 어울리게 녹음하셔야 합니다.
오늘은 코러스 녹음하는 방법에 대해 간단히 말씀드렸어요. 무엇보다 메인보컬의 녹음이 중요하다는 거 아시죠? 메인 보컬이 잘 녹음되면 코러스나 악기 녹음이 많이 들어가지 않아도 충분한 느낌을 줄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 여러분 좋은 음악 녹음하시길 바라며, 다음 포스팅때 또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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