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태풍이 또 올라오고 있다고 하네요.
안전 유의하시고 창문도 꼭 닫고 외출하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악기 세션 녹음을 어떻게 진행하는지 알려드릴게요.
곡을 만들고 메인보컬을 녹음한뒤 아니면 메인 멜로디를 가이들 녹음하면, 작곡가의 의도에 따라 악기세션 녹음을 하게 됩니다.
우선 작곡가는 곡의 송폼을 만들고 어느정도의 편곡을 합니다. 미디로 악기들을 편곡해 놓고 각각 따로 악기들의 트랙을 추출합니다. 이때 모든 악기파일들은 싱크가 맞아야하며 편곡해 놓은 곡의 템포가 맞는 메트로놈도 준비해놓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세션맨들이 볼 수 있는 악보도 준비해놓아야 합니다. 이때 악보는 송폼에 맞게 준비해야 하며 메인 멜로디를 그려 넣어서 코드를
씁니다. 이 모든 준비가 다 되면 스튜디오로 보내거나 usb에 담아 세션 녹음에 맞춰 갑니다.
녹음실에서 파일들을 모두 풀고 세션맨들에게 곡에 맞는 세션 스타일을 주문합니다.
프로 세션맨들은 악보와 편곡 분위기를 들려주면 대부분 알아서 곡의 맞는 분위기의 연주를 할 수 있기에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연주 중간중간 어울리지 않는 부분들을 상의하에 수정하시면 됩니다.
악기들을 함께 동시에 연주하는 합동 녹음으로 세션녹음을 하기도 하며, 악기마다 시간차를 두고 따로 녹음하기도 합니다.
작곡가가 원하는 선율라인이 있다면 미리 악보에 그 부분만 체크하여 그려가도 되고, 미디로 선율을 찍어서 들려주면 됩니다. 그러면 세션맨들이 알아서 그 부분은 작곡가의 의도대로 연주해줍니다.
스트링 같은 경우에는 거의 대부분 즉흥 연주보다는 악보에 현편곡을 해서 가야합니다. 미리 악보를 스트링팀에게 보내 곡의 느낌을 전달하는 것이 더 효율적인 녹음을 할수 있게 됩니다.
코러스 세션은 대부분 즉흥 연주합니다.
악보와 가사를 준비해 놓으시면 됩니다. 이때 녹음된 메인 보컬은 음정과 박자가 정확해야 합니다. 나중에 수정할 때 어려울 수 있습니다.
원하는 악기세션 녹음이 끝나면 스튜디오에서 믹싱을 하면 됩니다. 악기연주가 서로 잘 어울릴수 있게 믹싱을 하고 보컬과의 질감과 색깔을 조화롭게 만드는 작업을 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서 마스터링이라는 마지막 작업을 하면 음원이 완성되게 됩니다.
오늘은 악기 세션 녹음의 진행과정을 간략하게 설명드렸습니다. 미디로 악기를 편곡하는 것도 한계가 있기에 더 살아있는 인간적인 느낌을 위해 악기 세션 녹음을 하는 것입니다. 요즘은 프로그램 내장악기들이 워낙 발달하여 미디로 악기 연주를 해도 좋은 퀄리티가 나오기도 하지만 아직은 사람의 섬세하고 뛰어난 악기 연주를 띠라잡기는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세션 녹음을 하는 것입니다.
여러분들도 곡을 만들고 악기 세션 녹음을 하시면서 또 다른 매력을 느끼시길 바라면서 오늘 포스팅 마치겠습니다. 내일 부터 태풍이 온다는데 안전 유의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다음 포스팅 때 또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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